[이 시각 세계]
이번엔 중국 남부에서 열린 물소 싸움 축제로 가보시죠.
입소문이 퍼져서 관람객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커다란 공터에 물소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향해 돌진하더니, 뿔을 맞대고 힘 겨루기를 합니다.
물소 싸움은 진흙탕에서도 펼쳐집니다.
힘을 겨루다가 밀려서 꽁무니를 빼는 물소도 보이죠.
싸움에 이기고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상대를 계속 쫓아가는 물소들도 있습니다.
물소 축제의 인기는 대단해서 이 날도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수천 명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