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고속도로 차량 3대 충돌…2명 사망

<앵커>

비 때문에 미끄러운 도로에서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선 차량 석 대가 부딪혀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이고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젯(3일)밤 9시쯤 남해고속도로 마산 방향에서 서김해 쪽으로 향하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사고당시 출동 경찰 : 차가 진행할 때 그 당시 비가 많이 왔었는데… 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 27살 손 모 씨와 탑승자가 숨졌습니다.

또 다른 차 2대에 타고 있던 5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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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울산 동구의 한 도로에서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가 숨지고 택시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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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방 안에서 연탄을 피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