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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공장에 불…고온다습한 날씨 원인?

<앵커>

무더위 속에 어젯(1일)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건물 앞에 수산화나트륨이나 멜라민 같은 화학물질이 대량으로 쌓여 있었는데, 이곳에서 불이 시작했습니다.

이 불로 직원 한 명이 발목에 1도 화상을 입었고, 화학물질 25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화학물질이 자연적으로 발열 반응을 일으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 : 온도가 상당히 높다든지 그러면 화학반응이 일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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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40분쯤엔 서울 양천구 은행정로에 있는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 집에 있던 39살 김 모 씨를 포함해 이웃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12살 김 모 군이 라면을 끓이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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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엔 충남 예산군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기를 굽던 55살 박 모 씨 등 2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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