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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소음·발열 불편…올바른 사용법은?

<앵커>

무덥고 습한 여름을 쾌적하기 보내기 위해서 제습기를 쓰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제습기가 시끄럽고 더 더워진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비자들이 제습기를 장만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정다은/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도 꿉꿉하고 끈적한 느낌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습기를 쓰니까 확실히 그런 느낌이 없어졌어요.]

그런데 쾌적한 여름 나기를 기대했다가 막상 써 보고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소리가 거슬리거나, 뜨거운 바람이 나와 불편하다는 내용입니다.

소비자원 시험에서도 제품에 따라 소음도가 최대 10dB까지 차이 났습니다.

또 제습기 원리상 에어컨의 실외기 역할을 하는 응축기가 본체 안에 들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운 바람이 나옵니다.

제습기를 켜면 실내온도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습기는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사용하거나 사용 직후 선풍기를 틀어 체감온도를 낮추는 게 좋습니다.

제습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창문을 닫고 옷장 문은 열어두면 됩니다.

하지만 밀폐된 곳에서 장시간 켜 두면 눈이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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