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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지방 더위 주춤…벼락·돌풍 동반 소나기

그야말로 폭염이 절정이었습니다.

폭염특보도 더 확대, 강화된 가운데 오늘(31일) 밀양은 37.9도까지 올라 공식관측으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남부지방의 폭염은 내일 한풀 꺾이겠는데요.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속 북진하면서 토요일에 서귀포 남서쪽 해상까지 바짝 올라오겠고 일요일에는 목포 앞바다를 지나 서해를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는 300mm 이상, 남해안 쪽으로도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내일도 오후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점차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동속도가 점차 느려지면서 화요일까지도 길게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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