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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는 '국가대표 투수들'…AG 불안감 고조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드림팀으로 불리는 야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 속에 마운드가 지쳐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30일) 대구에서는 국가대표 마무리 임창용과 봉중근이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먼저 9회 초 등판한 임창용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LG 손주인에게 역전 두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벌써 7번째 세이브 실패입니다.

이번엔 9회 말 투아웃 이후 LG 봉중근이 나섰습니다.

사흘 연속 등판을 강행했는데, 구위는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연속 안타와 사사구 두 개로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더니, 채태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아시안게임에 가야 할 두 마무리가 쉽지 않네요.]

베테랑 마무리들의 동반 부진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기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오른손 선발 NC 이재학과 한화 이태양도 위태롭습니다.

이재학은 7월 평균 자책점이 5점대까지 치솟았고, 이태양은 9점이 넘습니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 속에 국가대표 투수들이 지쳐가면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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