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현재 1.2명에 불과한 출산율을 올리지 못하면, 2100년쯤에는 우리 국민의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이 될 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산 가능인구가 줄면서 나이 들어서도 은퇴할 수 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 고령화 시대의 부담은 한창 일할 2~30대에게 몰리고 있습니다. 이들 세대는 국가에서 평생 받을 혜택보다 나라에 내야 하는 돈이 1억 원 더 많을 걸로 보입니다. 내는 건 많은데, 돌려받는 건 적어서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는 상황, 대책이 필요합니다.

3. 유병언씨 일가의 도피를 도운 핵심인물인 일명 김 엄마, 김명숙 씨와 유씨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부인인 유 모 씨가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자수하면 정상 참작하겠다는 소식을 TV를 통해서 듣고 자수를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남은 공개수배자는 양회정 씨뿐입니다.

4.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인민군 결의대회에서 백악관을 포함한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을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 공격을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위협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5.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키나와 해상에서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센카쿠 열도 방어 훈련에 한창입니다. 청일전쟁 120년을 맞아서 동북아 패권을 두고 벌이는 중일 양국의 군사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6. 서울의 한 유명 학원가 건물 29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사용금지 자재가 들어간 천장이 여기저기 부서진 채 노출돼 있는데 이걸 제재할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7. 어제(27일) 하루 중에만 군 복무 중이던 A급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GOP 총기 사건을 계기로 관심 병사 관리 강화를 공언했던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8.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회수된 700메가 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원점에서 재논의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