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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으로 알리는 '위안부 강제동원의 진실'

<앵커>

뮤지컬과 연극 같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연을 통한 그 울림이 멀리 퍼지길 바랍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그린 뮤지컬 '꽃신'입니다.

배우도 작곡가도, 대가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로 참여했습니다.

[윤복희/배우 : 알리자는 뜻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하죠.]  

지난 1월, 오디션을 시작할 때부터 참가자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이옥선/위안부 피해자 : 우리 명예와 인권을 빨리 회복하게끔 조금 더 도와주세요.]

[오디션 지원자 : 노래를 불러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치유해 드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할머니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더운 여름 연습을 거쳐 다음 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그린 연극 봉선화는 다음 달 6일까지 미국 LA와 시카고, 뉴욕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위안부 진실을 알립니다.

일본인 연출가가 만든 연극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도 10월 호주에 이어 11월 중국 다섯 개 도시로 갑니다.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54명으로 줄었지만, 할머니들의 증언을 공연을 통해 전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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