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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원맨쇼…대한항공 다시 남자배구 정상에

<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토종 거포 신영수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민과 한선수, 양 날개가 군입대로 빠진 가운데 32살 노장 신영수가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코트 구석구석에 내리꽂았고, 철벽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신영수가 양팀 최다인 25점을 몰아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꺾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영수는 생애 첫 MVP에 뽑혔습니다.

[신영수/대한항공 레프트 : 처음부터 너무 힘들게 결승까지 올라왔고요. 도전한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둬서 보상받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29점을 기록한 주포 황연주를 앞세워 GS칼텍스를 꺾고 8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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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프로골프 레이디스에서 이보미가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합계 11언더파로 안선주를 포함한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제쳤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8승을 합작하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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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 선두 박병호가 5경기 만에 시즌 31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SK 선발 고효준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대전에서는 KIA가 시원한 홈런 퍼레이드로 무더위를 날리고 있습니다.

나지완과 차일목에 이어 이범호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안치홍까지 담장을 넘기며 3연승을 노리는 한화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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