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8살의 나이에도 국민타자는 여전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전성기를 연상시킨 괴력이었습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NC 선발 노성호의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번 주에만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네 번째 아치를 그리며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포항구장에서만 7개의 홈런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홈런과 타점 단독 3위를 비롯해 타격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달리며 38살의 나이에도 '국민타자'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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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우리카드가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23점을 올린 레프트 최홍석의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대 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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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18살 우상혁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메달을 따냈습니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미터 24를 넘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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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에서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피겨 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연아는 올 시즌 달라진 피겨 규정을 익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