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농구대표팀, 타이완 완파…AG 자신감 '업'

<앵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전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타이완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둬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3점 슛 3개를 연이어 꽂아 넣으며 타이완의 얼을 뺐습니다.

지난 5월 중순 소집 이후 유재학 감독의 조련 속에 조직력을 키운 대표팀은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했습니다.

전면 강압 수비를 4쿼터 내내 펼쳐 타이완 공격을 무력화했고, 상대 실책을 바로바로 속공으로 연결해 손쉽게 득점했습니다.

소집 초반에 투지가 약하다며 유 감독으로부터 호되게 질책을 받은 센터 김종규와 이종현은, 타이완의 귀화선수 데이비스와 격렬한 몸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성민과 문태종은 외곽에서 쾌조의 슛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타이완을 36점 차이로 완파해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유재학/ 농구대표팀 감독 : (젊은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야단도 치고 받아들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에는 세계 랭킹이 우리보다 12계단이나 높은 강호 뉴질랜드를 초청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