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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일의 기록…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앵커>

네, 저희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세월호의 아픔이 잊혀지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수색은 중단됐지만 아무쪼록 어서 가족을 찾으실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보신 것처럼 100일이 지났어도 참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영상이기는 합니다만, 잊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날로 우리가 돌아가 보겠습니다.

세월호 100일의 기록,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설레며 떠난 짧은 여행길, 기나긴 기다림의 시작이었습니다.

신뢰는 무너져 버렸습니다.

마침표나 쉼표는 없고, 물음표만 늘어갑니다.

[유경근/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지난 2일) : 우리 애들한테 왜 죽었는지 그거 알려주고 싶다고요. 그거 하나면 돼.]

정치권은 무책임했고, 검찰과 경찰은 무능했습니다.

유병언의 어이없는 죽음은 책임과 배상에 또 다른 벽을 가져왔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바람은 하나였습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에게 시간은 4월 16일, 100일 전, 그날에 멈춰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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