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에 밤새 요란한 비…"내일 낮까지 내려요"

이 정도면 가뭄에 도움이 되는 비 정도가 아니라, 조금씩 걱정이 됩니다.

경기 북부에만 있던 호우특보, 조금 뒤인 9시부터는 서울에도 내려지겠고 내일(23일)까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 서울과 경기 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수도권은 아마도 오늘 밤 내내 좀 요란하겠습니다.

게다가 북상하고 있는 10번째 태풍, 진로 자체는 중국 쪽인데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게 되고 또 상륙하고 나서 어떻게 변질되는 지가 관건인데요.

목, 금, 토, 일 4일간 중북부에 쏟아질 폭우는 최고 400mm까지 가능성 보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낮 시간까지 비가 이어겠고 동해안 쪽은 흐리면서도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에 있던 폭염특보, 좀 약해지기는 했는데 내일도 대구나 광주의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일요일 오전까지 비 예보 나와 있기는 한데, 태풍에 따라 변수가 조금 생길 수 있어서 기상예보 잘 보셔야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