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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첫 국무회의…"체감효과 큰 곳에 집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2기 내각 출범 이후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단순한 수치나 지표 상승이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에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장관 5명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활력을 되찾아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 재정을 비롯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집권 2년차 하반기,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달라고 2기 내각에 강력하게 주문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단순한 수치나 지표의 상승이 아니라, 서민들의 체감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끝까지 추적해서 나쁜 규제를 뿌리 뽑지 않으면 규제를 혁신할 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규제개혁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경제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과제입니다.]

지지부진한 규제개혁 실태를 질타하면서 장관들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강도 높은 지시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에 따른 혼란과 관련해 "국민이 실험대상이 됐다"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지금이 경제 살리기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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