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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을…토박이 신인 vs 3선 중진 맞대결

<앵커>

재보궐 선거 지역별 선거 상황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앞서 오늘(21일) 여야 지도부가 우연히 마주쳤다고 전해드린 경기 평택을. 여당의 정치 신인이 야당의 3선 의원출신 중진과 맞붙었습니다. 일꾼론과 인물론의 대결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는 40대라는 젊은 나이와 토박이 일꾼론을 내세웁니다.

[유의동/새누리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 시민들께서 젊은 40대 후보를 집권 여당의 후보로 선택해주신 것은 그만큼 변화에 대한 열정이 크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이번 재보선에 출마하게 된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는 3선 경력을 앞세웁니다.

[정장선/새정치연합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 제가 삼성전자를 유치했습니다. 이것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을 교육특구로 만들어서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두 후보 모두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개정과 평택항 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유 후보는 서울-동탄-평택 GTX 건설과 특목고 유치를, 정 후보는 평택 서부지역 종합개발과 삼성산업협력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평택을은 지난달 치러진 경기지사 선거와 평택시장 선거에서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새정치연합 후보를 크게 이긴 곳입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인 무소속 김득중 후보가 정의당 등 다른 야당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변수입니다.

경력과 인지도에서 앞서는 정장선 후보와, 줄곧 여당 강세였던 지역 표심을 업은 유의동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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