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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권은희 의혹' 공세…야당 "새누리도 조사해라"

<앵커>

여야는 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둘러싸고 오늘(21일)도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재산 축소신고 의혹에 위증 교사의혹, 논문 표절 의혹까지 6가지 의혹이 있다며 권은희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재산 축소신고 의혹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탈세 의혹은 검찰과 국세청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남편의 재산인 듯, 재산 아닌, 재산 같은 것과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했는지를 (권은희 후보는) 한 점의 거짓 없이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채무를 고려하면 권 후보 남편 법인의 재산이 수십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한 것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새누리당 후보들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김포의 새누리당 후보, 또 호남의 두 새누리당 후보. 어마어마한 금액의 비상장 주식 액면가 신고 내역이 밝혀졌습니다.]

광주 선관위가 지난 11일 권 후보의 공천이 위증의 대가라고 주장한 새누리당 트위터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중앙선관위는 오늘 중으로 당시 삭제 요청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앙선관위는 또 새누리당 경기 수원 병 김용남 후보가 재산 내역을 4억 원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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