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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시즌 2승…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픈 우승

<앵커>

17살 천재 골프 소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 LPGA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브리티시 오픈에선 매킬로이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와 2타 차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리디아 고는 경기 막판 유소연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유소연이 17번 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자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뒷 조에서 경기를 펼친 유소연의 마지막 버디 퍼팅이 빗나가면서 리디아 고가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4승째를 거뒀습니다.

남자골프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매킬로이는 공동 2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리키 파울러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려 우승상금 16억 9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3승째를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6오버파 69위에 머물렀고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26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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