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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2층 주택에 불나 주민들 긴급 대피

<앵커>

열대야 속에서도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중랑구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꽃이 새어 나옵니다.

어젯(20일)밤 11시 반쯤 서울 중랑구 동일로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주택 2층 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 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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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 있는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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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엔 대구시 중구에 있는 원단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에 있던 원단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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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200여 세대에 누전 차단기가 고장 나면서 약 1시간가량 전기가 끊겼습니다.

무더위 속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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