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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도 있었는데…물놀이 하다 의식불명

<앵커>

안전요원도 있는 야외수영장에서 가족과 물놀이 하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야외수영장입니다.

오늘(20일) 아침 9시 10분쯤 물놀이를 하던 30대 주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물 아래로 얼굴을 숙인 엎드린 자세로 떠올랐고 주변 사람들이 잡아 일으켰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수영장 수심은 1.5m였습니다.

주변에는 안전요원들도 여러 명 있었지만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영장 직원 : 앞으로 숙여 있었다고요, 앞으로. 구명조끼 입었으니까 떠 있으니까. 옆에 사람이 같이 있다가 계속 (숙인채로) 있으니까 얘기를 한 거야. 안전 요원이 나오도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는 119 구조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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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제주시 서광로 서사라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25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5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분 동안 추격한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가 넘는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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