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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여름방학 시작…전국 피서지 '북적'

<앵커>

더위 속에서 학생들의 여름방학도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피서지가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해수욕장을 따라 파라솔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파라솔 그늘 아래는 피서객으로 가득 찼고 보트에 몸을 맡긴 사람들은 물살과 바람 속에 무더위를 떨쳐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관령 양 떼 목장을 찾은 가족은 양들에게 먹이를 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옛 정취를 만끽하며 나룻배로 한강을 건너는 행사에도 가족 단위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강공원 물빛광장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을 뒤집어 쓰며 즐거워합니다.

[정윤재/서울 양천구 : 미끄럼틀 탈 때 저기 물 맞으면 재밌어요. 날씨는 더운데 물 맞으면 시원하니까요.]

직접 곤충과 식물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행사엔 특히 아이들이 열광했습니다.

[김정태/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먹이도 먹이고 실도 뽑아보기도 하고 그런 활동 위주로 돼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초등학생은 30일, 중·고생은 25일, 여름방학이 일주일 정도 짧아진 탓에 학생을 둔 직장인들의 휴가철도 이달 말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정상보, 영상편집 : 우기정,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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