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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공식 선거운동 시작…초반 판세 분석

<앵커>
 
7.30 재보선 공식선거 운동이 오늘(17일) 시작됐습니다. 선거 전날 자정까지 앞으로 13일 동안 각종 유세를 포함해서 선거전이 펼쳐질 텐데 해당 지역 유권자분들도 이 기간 동안 판세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눈여겨보시죠.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15곳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은 역대 재보선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새누리당은 혁신하는 보수, 일꾼론을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거짓 세력' 대 '새정치의 대결'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울 동작을에서 의원총회를 열며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집권 여당의 힘으로 우리 후보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민생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국민들께서 이번 7·30 재보선을 통해서 박근혜 정부에게 분명한 경고장을 날려줘야 하는 선거다.]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은 최소 4곳 이상 승리해 과반 의석 확보를, 새정치연합은 최소 5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거 초반 각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입니다.

다소 보수적으로 본, 그러니까 엄살이 좀 섞여 있는 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충북 충주, 부산 해운대 기장갑, 울산 남·을 4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 을을 포함해 호남 3곳에서만 승리를 점쳤습니다.

나머지 경기 김포와 평택, 수원 을, 병, 정, 충남 서산 태안, 대전 대덕, 전남 순천 곡성은 각각 경합이나 열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8곳의 승부 결과가 이번 재보선의 전체 승패를 결정 지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여권의 인사 실패를 둘러싼 논란보다는 전략공천을 둘러싼 새정치연합의 공천 파동이 선거 초반 판세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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