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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지명 철회…새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논문 표절을 비롯해서 여러 의혹을 받아 온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대신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새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정성근 문화체육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임명할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지명철회한 것은 취임 이후 김명수 후보자가 처음입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새로 내정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는 5선의 친박계 중진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황우여/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국가혁신, 사회통합 이러한 큰 화두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중심에 항상 교육이 있다는 거.]

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의 친박 투톱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선 오늘(15일) 자정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임명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두 후보자를 포함해 장관 후보자 6명과 국정원장 후보자를 임명해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안전행정부 제2차관에 이성호 국방대학교 총장을,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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