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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기 내각 출범"…철회 대상자 내일 결정

<앵커>

네, 여당은 이렇게 새 지도부가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새 내각 출범은 아직도 걸림돌이 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안에 2기 내각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출범보다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에 더 방점이 찍혔습니다. 누구를 포기할 지 곧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새 내각이 출범하면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하고,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세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14일)로 만료됐기 때문에 세 명 모두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할 지, 일부만 요청할 지 내일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만 요청할 경우 누락된 후보자는 사실상 지명철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야당은  위증과 술자리 논란에 휩싸인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지금이라도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으십시오. 그 문제를 그냥 두고 자꾸 다른 방법을 찾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선출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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