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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일 전당대회…서청원-김무성 '기 싸움'

<앵커>

새누리당의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과에 따라 당내 역학 구도는 물론, 청와대와의 관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계의 맏형인 서청원 의원과 비주류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회 전날까지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제가 대표가 되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여의도 정치 문제는 여당 대표가 책임지는 책임 대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다.]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저는 나이나 당 경력, 당에 대한 충성과 공헌을 감안할 때, 지금 당 대표가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두 유력 주자 이외에 김태호,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김상민 의원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을동 의원이 여성 몫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김태호, 이인제, 홍문종 의원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청원, 김무성 두 의원 중 누가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 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까지 여권 내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늘(13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는 5만 7천 700명이 참여해 29.7%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하는 내일 전당대회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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