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일 vs 아르헨티나 '대륙의 자존심' 걸고 결전

<앵커>

내일(14일) 새벽에는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결승전을 펼칩니다. 독일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또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공격 축구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6년에는 마라도나가 버틴 아르헨티나가, 1990년에는 마테우스를 앞세운 독일이 웃었습니다.

통산 최다인 세 번째 결승전을 앞두고 두 팀 모두 주연이 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독일은 사상 첫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뮐러와, 월드컵 최다 골의 주인공 클로제가 공격을 이끕니다.

두 선수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골을 합작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핵심은 역시 메시입니다.

메시가 특유의 돌파로 독일의 수비를 흐트러트린 뒤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메시 만의 마법 같은 프리킥 한 방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벨라/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 다시 한 번 우승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습니다.]

노이어와 로메로, 여러 차례 선방 쇼를 펼친 양 팀 골키퍼는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두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그동안 승부차기에서 유난히 강했는데,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6년 독일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 : 두 팀의 경기력은 똑같습니다. 승리를 위해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이번 결승전은 우승 상금 360억 원이 걸린 이른바 '쩐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왕년의 스타 펠레는 독일을,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를 우승팀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생생영상] '3위 결정전 필요 없다더니…' 반 할 감독의 반전!

[생생영상] 마지막 2경기에 10골 내줘…브라질 '새드엔딩'

[하이라이트 영상] 브라질, 굴욕적인 4위…네덜란드에 완패

[영상] '잘 싸웠다, 네덜란드' 유쾌한 3위 시상식!

[영상] 네이마르 '마지막 경기는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결산] ⑤ '핵이빨' 수아레스, 월드컵에서 진짜 깨문 건?

[브라질 월드컵 결산] ④ '즐라탄부터 장예원까지' 카메라 포착된 특급 관 중?

[브라질 월드컵 결산] ③ 여름을 달군 '베스트 골 톱 10'…주 인공은?

[브라질 월드컵 결산] ② 실력·외모 특급!…그라운드 달군 훈 남 스타들

[브라질 월드컵 결산] ① 아듀! 비야·알론소…전설들의 마 지막 월드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