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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산으로 바다로…동해안 '10만 인파'

<앵커>

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과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엔 10만 명이 몰렸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은 활기를 찾았습니다.

친구들끼리 공놀이를 하면서, 가족끼리 보트를 타면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아이들은 온몸으로 파도를 맞으며 물장난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산과 계곡도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계곡물에 발 담그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다리 밑 그늘도 훌륭한 피서지가 됐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 90곳도 어제(11일)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2만 3천 명을 포함해 오늘 하루 동해안엔 1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다녀갔습니다.

[금완식/경기도 고양시 : 즐겁게 놀았습니다. 지금 몇 년 만에 처음 해수욕장 온 거라서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저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멀리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도심에서 여름을 즐겼습니다.

도심 속 수영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임은주/경기도 평택시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들하고 물놀이하려고 왔어요. 재미있고 시원해서 좋아요.]

한여름 날 두꺼운 옷을 챙겨입고 썰매를 타기도 합니다.

[한채현/서울시 중구 : 시원해요. 여기 오니까 썰매도 타고 시원해요.]

경기가 없는 주말을 맞아 야구장은 캠핑장으로 변했습니다.

야구장에 모인 가족들은 서로 힘을 모아 텐트를 치면서 즐거운 휴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이재영·허 춘, 영상편집 : 박정삼,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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