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작을 후보들 "저 출마했어요"…얼굴 알리기 분주

<앵커>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오늘(12일)부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 시작되지만, 명함 돌리는 것 같은 제한적인 선거운동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 지역의 후보들을 김지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급식 봉사를 하면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계 복귀를 노리는 나 후보는 일꾼론을 내세웠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 : 경험이 있고, 또 일을 해 본 사람이 이 지역을 위해서 일을 한다면 아마 우리 동작구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상가를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부시장으로 박원순 시장을 도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 후보 :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서울의 변화가 지속될 것이냐, 아니면 위기에 봉착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이런 부분에 기초해서 현명한 선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중산층과 서민의 후보임을 앞세웠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노회찬/정의당 서울 동작을 후보 : 정정당당하게 주민들의 뜻을 물어서 누가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를 겨뤄야 할 것이다. 그 점에서 저는 언제든지 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유선희, 노동당의 김종철 후보도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작을 지역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재선을 한 지역이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에선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여당의 수성이냐, 야당의 바람이 이어지느냐, 세 후보의 대결이 본격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