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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월드컵서 많이 배워…K리그 활약 다짐"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K리그에서도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규는 아직도 벨기에전을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김승규/울산 현대 골키퍼 : 꿈꿔왔던 무대죠. 아, 이게 진짜 월드컵이구나, 진짜 이 경기를 내가 뛰는구나.]

손가락 부상을 참아내며 정신없이 몸을 던졌습니다.

졌지만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벨기에 쿠르투아 같은 선수는 제가 같이 경기를 뛰어봤기 때문에 좋은 장면들에서도 많이 배운 편이고… 자신감을 가장 많이 얻고 온 것 같아요.]

김승규는 귀국하자마자 지난 주말 K리그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월드컵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열심히 K리그를 누빌 계획입니다.

[월드컵의 재미만큼, 그 재미를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승규는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K리그가 풍성해져야 한다며 무한 애정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K리그가 발전하고 좋아진다면 다음 월드컵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K리그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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