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한중정상회담…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논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한 핵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공동 대처는 물론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내일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는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해 80여 명이 수행할 예정이고, 중국의 대기업 CEO를 포함한 200여 명의 중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합니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중국의 국보인 '판다' 를 임대형식으로 우리 측에 선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열리는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성명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표현의 메시지가 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해 헌법해석을 변경한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와 강력한 경고를 담은 메시지도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과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촉진에 합의하는 등 10여 개의 협력 문건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영국계 금융사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피터 샌즈 회장을 접견하고 중국의 세 번째 무역상대국이며 연각 6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내는 이점을 살려 위안화 거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