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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출전 정지…가나 '돈다발 키스' 눈길

<앵커>

발 대신 이빨로, 또 공 대신 상대편 어깨를 터치한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9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더이상 못 나가는 건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비난과 조롱, 그리고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는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와 넉 달 동안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수아레스는 우리 돈 1억 1천만 원의 벌금과 함께 축구장 출입도 금지돼 16강전은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봐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수아레스에 대한 조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린 이탈리아의 키엘리니는 호텔 여직원과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고, 브라질의 프레드는 훈련 도중 팀 동료를 무는 흉내를 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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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드필더 저메인 존스가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 번이나 아찔한 충돌을 겪었습니다.

전반에는 심판과 부딪혀 쓰러졌고, 후반에는 달려오는 팀 동료와 정면으로 충돌해 코피를 쏟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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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대표팀 선수들이 비행기로 공수된 출전 수당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가나선수들은 돈다발에 입을 맞추며 전의를 다졌지만 포르투갈에 자책골까지 내주며 2 대 1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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