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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사상 최대 15곳 확정

<앵커>

오늘(26일) 국회의원 피고인에 대한 대법원 판결 두 개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은 의원직을 잃었고 정두언 의원은 일단 유지하게 됐습니다. 오늘 판결로 다음 달 30일에 있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15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재보선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충남 서산·태안의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벌금 500만 원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저축은행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대문을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해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오늘 판결로 다음 달 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모두 15곳으로 확정됐습니다.

13곳에서 치러졌던 2002년 8월 재보선보다 두 곳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도권 6곳에 충청 3곳, 영남 2곳, 호남 4곳, 이렇게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서 지방선거 이후 전국 민심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147석, 새정치연합 126석 등 야권이 136석인 상황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지, 아니면 야당이 이것을 저지할지가 핵심입니다.

여야 모두 최적의 후보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외에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총리 등이, 새정치연합에서는 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전 의원 외에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상임고문과 천정배 전 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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