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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체 멤버라 다행?…히든카드 수두룩

<앵커>

벨기에의 강점은 두터운 공격진입니다. 주전 선수와 비주전 선수 간의 실력 차가 거의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영민 기자! 벨기에 공격진 중에서 누구를 주목해야 되는지 먼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벨기에 공격의 핵심은 바로 이 선수,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는 왼쪽 날개 에덴 아자르입니다.

영어 발음으로 해저드, 이름까지 위험한 선수인데요, 지난 두 경기에서 위력적인 돌파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후반 30분 이후 결승골을 이끌어낸 소중한 도움이었습니다.

다만 계속 풀타임을 뛰었기 때문에 내일(27일) 선발에서는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자르가 없어도 공격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메르텐스, 경계대상 1호입니다.

169cm의 단신인데, 개인기와 돌파력이 아자르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알제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뽑아낸 선수입니다.

그리고 두 명의 10대 콤비도 주목해야 됩니다.

먼저 지난 두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던 오리지 선수입니다.

프랑스 릴 소속인데, 지난 러시아전에서 교체 투입돼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낸 주인공입니다.

역시 19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야누자이입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개인기로 '벨기에의 미래'라고 불리는 선수인데요, 히든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말이 대체 멤버이지, 사실 주전 선수들과 실력이 별 차이가 없다고 봐야 되겠군요. 두 번째로 벨기에 선수들의 높이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명 '트윈타워'를 조심해야 됩니다.

지난 알제리전에서 나온 골 장면인데요.

풍성한 파마머리의 이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장신 미드필더 펠라이니입니다.

수비수가 잡아도 가볍게 머리를 쓸 수 있는 선수입니다.

공수에서 위력적인 높이를 자랑합니다.

키 194cm로 우리 중앙수비수 홍정호 선수보다 8cm나 더 크고요, 점프력까지 뛰어납니다.

머리에 프로펠러를 단 듯한 펠라이니였습니다.

또 에버튼에서 뛰는 190cm 장신 스트라이커 루카쿠입니다.

이 큰 키에 터질듯한 허벅지가 인상적인데요, 그래서 발재간까지 뛰어난 골잡입니다.

월드컵 직전 3번의 평가전에서 발로만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골이 없는데,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벨기에가 기록한 3골은 모두 교체 멤버들이 뽑았습니다.

우리 수비수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희망을 가져봅니다.

공은 둥그니까요.

<앵커>

네, 그 둥근 공이 우리 쪽이 유리하게 튀었으면 좋겠습니다.

(CG : 소은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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