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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월드컵 특수…활력 찾은 유통업계

<앵커>

월드컵 특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보여준 희망에 유통업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먹을거리부터 응원도구, 가전제품까지 반값에 나왔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한국팀의 선전을 기념해 어제(18일) 하루 반짝 할인전을 펼친 겁니다.

[김형기/대형마트 부점장 : 러시아전 승리 시 할인 마케팅을 계획했으나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승부임에도 선전했기 때문에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 패스트푸드 업체는 어제 오전 전국 300여 개 매장에서 십만 잔의 커피를 무료로 나눠줬고, 한 급식업체는 일찍 출근해 응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특별 메뉴도 준비했습니다.

[이미소/급식업체 영양사 : 태극전사를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의 음식을 제공했고, 새벽 경기로 인해서 수면부족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서 비타민이 많은 채소를 많이 넣어 제공했습니다.]

점수 맞추기 게임이나 브라질 전통춤 공연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알제리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한 놀이공원은 실내에서도 단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오는 일요일 밤샘 영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이 기획한 이 응원전 표는 벌써 7천 장 가까이 팔렸습니다.

모처럼 활력을 찾은 유통업계는 한국팀의 승리 소식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정용화, VJ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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