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해 달라면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해직교사 9명을 노조원으로 가입시켜서 법을 위반한 만큼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는 정당하다는 겁니다. 전교조는 합법화 15년 만에 노조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전교조는 즉시 항소하고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2. 국회 인준절차에 급제동이 걸린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이른바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3.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이 일었던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서울교대 총장 시절 불법 수당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송 수석은 법령해석의 차이였다면서 감사 이후 모두 반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논문 관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4.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스페인이 칠레에 완패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네덜란드와 칠레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5. 월드컵대표팀이 이구아수 베이스캠프로 복귀해서 오는 23일 열리는 알제리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러시아전을 통해서 자신감을 되찾은 우리 선수들은 알제리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6. SK텔레콤이 기존 LTE보다 3배 빠르다는 광대역 LTE-A 상용화를 발표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속도경쟁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LTE도 광고만큼 속도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7.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내일(20일) 발표합니다. 한국과 조율이 있었다, 하지만, 내용은 일본 정부가 주체적으로 결정했다는 말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조율'이라는 문구의 해석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가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뉴스인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