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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끼리 싸우고, 상대 팀 때리고…'막장' 카메룬

[월드컵 채널 SBS]

<앵커>

크로아티아는 카메룬을 4대 0으로 꺾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카메룬은 비신사적인 행동과 팀 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자멸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크로아티아는 전반 11분 올리치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40분,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카메룬의 간판 미드필더 알렉스 송이 '특급 골잡이'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때려 퇴장당했습니다.

[조민호/SBS 월드컵 캐스터 : 자신의 감정, 자신의 화풀이 무대가 월드컵은 아니죠.]

이후 경기 흐름은 완전히 크로아티아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카메룬을 거세게 밀어붙여 후반 2분 페리시치가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16분과 28분에는 만주키치가 머리와 발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0으로 이긴 크로아티아는 3차전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16강에 진출합니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카메룬은 승부뿐만 아니라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후반 막판 동료끼리 몸싸움을 벌여 팀의 간판 에투가 말리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출전 전부터 정부가 제시한 1인당 8천만 원의 보너스가 너무 적다며 브라질행을 거부하기도 했던 카메룬 대표팀.

비신사적인 반칙과 상식 밖의 추태까지 겹치며 월드컵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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