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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4조 규모 에너지 사업 참여"

<앵커>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나자로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4조 원대 규모의 신규 에너지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자 자원 보유국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정상회담도 에너지와 자원 개발 협력에 집중됐습니다.

두 정상은 텡기즈 유전 확장 사업을 비롯해 45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대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100억 달러 규모의 3대 협력 사업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발하쉬 발전소가 완공되면 우리 기업이 20년간 운영하면서 카자흐스탄 측이 19조 원어치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의 시너지를 실현 시키기 위해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철도 건설 사업도 협력하기로 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이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에 한민족 역사를 주제로 한 현지 고려인과 한국인 현대 미술 작가 전시회 관람을 끝으로 카자흐스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20일), 세 번째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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