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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총리 임명동의안 귀국 후 재가 결정

박 대통령, 총리 임명동의안 귀국 후 재가 결정
현재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재가하는 것을 귀국 이후로 미뤘습니다.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중에는 경제와 외교적인 이슈에 집중하고, 총리 임명동의안과 장관 청문요청서는 귀국해서 여러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재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순방중에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국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당과 시민종교단체의 사퇴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자진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사실을 시사한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외국에 있어도 전자 결재로 충분히 임명동의안을 재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청와대의 오늘 발표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후에 최종적인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오늘 중에 청와대의 이런 입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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