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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전략은? '측면돌파·세트피스'가 승부수

<현장앵커>

러시아는 수비가 견고하고 조직력이 탄탄한 팀입니다. 이런 러시아의 골문을 열기 위해서 홍명보 감독이 준비한 승부수는 빠른 '측면 돌파'와 비공개 훈련을 통해 가다듬은 우리만의 '세트피스'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전 베스트 11은 지난 튀니지, 가나전 때와 다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주영이 최전방, 손흥민·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맡고,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합니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은 러시아가 미드필드 압박이 강하고  중앙 수비가 견고한 만큼, 상대적으로 취약한 측면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손흥민과 개인기가 좋은 이청용이 측면 돌파로 기회를 만들고 박주영과 구자철이 마무리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측면 수비수들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립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또 어떻게 해서든 첫 게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누가 골을 넣는가는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득점 루트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으로 골문을 여는 세트피스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일주일 사이 네 차례나 비공개 훈련을 한 이유도 세트피스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담 키커는 기성용과 박주영입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월드컵에 나라를 대표해서 나왔고, 많은 분들께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부담감은 떨치고 자신감으로 무장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일만 남았습니다.

( 영상취재 : 최호준·이승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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