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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가개혁특위 설치"…야당 비판은 자제

<앵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국가 개혁, 개조를 위해서 여야 정치권이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국가 시스템의 실패를 지목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국가 대개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에 국가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기서 국가 대개혁을 위한 종합 플랜을 여야가 함께 마련할 것을 야당에 제안합니다.]

국가개혁특위 산하에 국회, 정부, 민생, 이렇게 분야별로 개혁위원회를 설치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개혁위원회를 통해 관피아 척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관피아들의 규제 악용 실태를 조사하겠습니다. 시민들과 규제 대상자와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조직법과 공직자 윤리법, 이른바 김영란 법과 유병언 법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이원구 원내대표는 다만 야당에 대한 비판은 자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책임론을 거론하지 않으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며, 여당이 청와대 눈치만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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