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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급 요격미사일 개발…전투력 '레벨업'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군 정찰 위성과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을 자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다는 겁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L-SAM을 내년부터 국내 개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L- SAM은 적 미사일을 상승과 중간, 하강 3단계 중 하강 단계에서 격추 시키는 미사일로, 요격 고도가 40에서 150km인 미국의 '사드'와 유사합니다.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는 국내 연구개발로 결정되었으며, 2015년에 탐색개발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7년간 1조 원을 들여 개발돼 2020년대 초반에 전력화 될 예정입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고도 40㎞ 이상에서 L- SAM으로 1차 요격하고, 고도 40km 이하에서 패트리엇 -3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으로 2차 요격하는 다층 방어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는 당장 구매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또 다목적 실용위성 5기를 개발해, 2020년대 초반부터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확도를 갖춘 실용위성 5기를 모두 운용하게 되면 재해나 재난 예방은 물론, 북한의 핵실험 징후 포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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