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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패배 없었던 H조 전력 '만만찮네'

<앵커>

우리나라가 속한 H조, 러시아·알제리·벨기에까지 네 나라는 평가전을 통해서 엇갈린 전력을 드러냈습니다. 불안했던 우리와는 달리 상대 팀들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평가전으로 본 H조 판도를 주영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월드컵 엔트리 발표 이후 우리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졌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 팀들은 어땠을까요.

벨기에가 3승, 러시아가 2승 1무, 알제리는 2승.

단 한번도 패배가 없습니다.

벨기에는 역시 H조 최강다웠습니다.

세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었는데요.

정말 무서운 득점력이었습니다.

특히 골잡이 루카쿠가 인상적이었는데요.

190cm의 큰 키에도 화려한 개인기로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수비 뒷공간이 종종 뚫리는 약점은 있었습니다.

러시아도 매 경기 골을 넣으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모로코전에서 세트피스로 두 골을 넣었는데, 우리로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 골만 허용한 수비 조직력도 인상적이었지만, 30대 수비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급격히 떨어지는 약점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1승 상대로 잡은 알제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경기에서 5골을 몰아 넣었는데 모두 다른 선수들이 득점했을 정도로 탄탄한 공격력을 보여 줬습니다.

다만 개인기 위주의 수비진은 패스 한 번에 무너지는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성적표가 그대로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기대감보다 긴장감을 느끼게 한 성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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