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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첫 공개 훈련…한국전 수비훈련 눈길

<앵커>

우리의 첫 상대는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도 훈련 모습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했는데 핵심 미드필더 자고예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모든 팀들이 의무적으로 한 차례씩 해야 하는 공개 훈련에 나섰습니다.

캠프 인근 주민 7천 명이 찾아와 러시아 팀을 반겼습니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 연습이 진행되던 도중, 카펠로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격한 몸짓으로 느슨한 움직임을 질타했습니다.

불호령이 떨어지자 러시아 선수들은 한결 진지해진 표정으로 한 시간 반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측면 공격이 많은 우리 팀의 공격 전술에 대비한 수비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주축 공격수인 코코린과 케르자코프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케르자코프/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 모든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걸 훈련에 쏟아붓기를 요구합니다. 감독의 모든 결정을 믿습니다.]

부상 중인 핵심 미드필더 자고예프는 여전히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어제(10일) 우리나라와 가나의 경기를 함께 모여 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르자코프/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 전반전만 봤습니다. 평가전으로는 상대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팀의 2차전 상대 알제리는 비공개 전술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3차전 상대 벨기에가 상파울루 캠프에 입성하며 우리와 16강 진출을 다툴 조별리그 팀들이 모두 브라질에 들어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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