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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권 경쟁' 본격화…김무성·김영우 출사표

<앵커>

6.4 지방선거를 마친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김무성, 김영우 의원이 어제(8일)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서청원, 이인제 의원도 내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의 좌장격인 5선의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상향식 공천 정착을 위한 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고, 모바일 의견수렴 시스템을 마련해 의사 결정권을 당원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의 모든 구태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비주류 재선인 김영우 의원도 계파 정치 근절을 주장하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의원 :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튼튼한 허리가 되겠습니다. 당원과 국민만 믿고 용기있는 변화의 길을 가겠습니다.]

7선의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은 내일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사실상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6선의 이인제 의원도 같은 날 새누리당 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쟁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서는 김태호, 김태환, 홍문종, 김희정 의원 등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14일 선출되는 새누리당 대표는 임기상 2016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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