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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백규정 '무서운 돌풍'…신인왕 예약!

<앵커>

국내여자프로골프에서 19살 신인 백규정 선수가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73cm의 큰 키에 힘과 정교함까지 갖춘 백규정은 쉽게 쉽게 코스를 공략하며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6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선배 장하나와 김효주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2위와 간격이 두 타 차이로 좁혀지자, 바로 다음 파3 17번 홀에서 그림 같은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백규정은 합계 18언더파로 한국 여자골프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앳된 외모와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팬클럽까지 가지고 있는 백규정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예약했습니다.

신인 선수가 2승을 거둔 건 신지애 이후 8년 만입니다.

[백규정 : 작년에도 칸타타 우승자켓을 보면서 꼭 이겨야지 하면서 사진도 찍어갔었는데 올해 드디어 입게 돼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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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4위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을 2대 1로 꺾고 통산 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해 우승상금 2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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