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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 화려한 벨기에, 빠른 역습에는 고전

<앵커>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벨기에는 평가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출정식 때 무릎을 꿇게 했던 튀니지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벨기에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튀니지를 몰아쳤습니다.

중앙과 측면에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선보였습니다.

미랄라스와 베르통헨은 강력한 프리킥 능력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갑자기 우박이 쏟아져 경기가 40분 정도 중단됐는데, 이후 벨기에도 리듬이 끊겼습니다.

공격 횟수는 많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고 오히려 튀니지의 역습에 고전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데포와 뎀벨레는 역습에 대처할 때 스피드가 떨어져 상대 선수를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벨기에는 후반 44분에 샤들리의 패스를 받은 메르텐스가 결승골을 넣어 겨우 승리했습니다.

간판 공격수 루카쿠는 종료 직전 발목을 다쳐 교체됐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태휘/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벨기에는) 특유의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상대에 신경 쓰는 것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장에 나가냐에 따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알제리는 조금 전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두 나라는 모두 상파울루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단 한 골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명예 회복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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