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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직결…보험업계가 본 16강 진출 확률은?

<앵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축구팬 못지않게 기업이나 보험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김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 55%,' 국내 보험사들이 내놓은 전망입니다.

우리 팀과 상대 팀의 전력을 비교 분석해 내놓은 수치인데, 실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는 그 가능성을 48%로 내다봤으니까 상당히 희망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8강 진출 확률은 18%, 4강 진출 확률은 13%로 내다봤습니다.

보험사들이 우리 대표팀의 성적을 점치는 것은 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삼성전자, 롯데 등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사은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 비용은 대부분 보험 처리합니다.

이런 기업체를 고객으로 둔 보험사들 역시, 재보험에 드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런 구조 때문에 금융계도 우리 대표팀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겁니다.

[보험 업계 관계자 : 스포츠 전문가의 분석이라기보다는, 통계적으로 (같은 조에 속한) 타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비교 분석해서 확률을 산정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들의 전망이 완전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어서, 2006 독일월드컵 때 금융계는 우리 팀의 16강 진출 확률을 무려 80%로 점쳤었지만, 실제로는 16강에 들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경우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 확률을 국내 보험사들보다는 조금 더 비관적인 49.1%로 점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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