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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vs 단일화…광주시장 선거 접전

<앵커>

광주 역시 새정치연합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에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광주 풍암중학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KBC 정의진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 풍암동 제3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 1천 200여 곳의 투표소에서는 오늘(4일) 아침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시장과 전남도지사, 시·도 교육감 그리고 지방의원 422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모두 999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경쟁률은 광주 2.5 대 1, 전남 2.3 대 1이며, 유권자 수는 모두 268만 명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광주 13.2%, 전남 1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11.4%를 크게 웃돌아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광주·전남 지역 지방선거에서는 광주 광역시장 선거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집중 지원을 받은 윤장현 후보와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광주 시장 후보를 전략 공천한만큼 선거 결과가 지도부의 향후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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