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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8m 장거리 슈팅…월드컵 역사가 된 골! 골!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지난 1930년 부터 2010년까지, 19번 열린 월드컵에서 몇개의 골이 터졌을까요? 그 가운데 월드컵 역사를 장식한 특별한 골은 또 어떤 경기에서 터졌을까요?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월드컵을 빛낸 많은 골 가운데 가장 긴 거리를 날아간 골은 바로 이 골이었습니다.

1978년 네덜란드 아리 한의 38m짜리 슈팅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 최단 시간 골은 홍명보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터키의 하칸 수쿠르로 10.89초 만에 골망을 갈랐습니다.

반면 지난 2006년 이탈리아 델 피에로는 연장전 종료를 앞둔 121분에 골을 터뜨려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958년 월드컵에서는 17살 소년 펠레가 수많은 역사를 썼습니다.

사상 최연소 골과 최연소 해트트릭, 여기에 최연소 결승전 골까지 넣으며 축구 황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카메룬의 로저 밀러는 펠레가 첫 골을 넣었을 때보다 25살 많은 42살에 최고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 경기에서 상대 팀 러시아의 살렌코는 혼자 5번이나 골망을 흔들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문성/SBS 해설위원 : 그동안 월드컵 역사를 놓고보면 4골을 넣거나 5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했던 경우가 4차례나 되기 때문에 한 경기에서 5골이라고 하는 기록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는 모두 2,208골이 나온 가운데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10%에 가까운 골을 뽑아 강팀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또 다른 강호 이탈리아는 11번의 연장 승부에서 딱 한 번 졌는데요.

유일하게 이탈리아에 연장 패배를 안긴 골이 바로 2002년 안정환의 골든골입니다.

20번째를 맞는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어떤 골들이 새로운 역사를 쓸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설렘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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