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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 '텃밭 정당 vs 무소속 돌풍'…혼전

<앵커>

부산과 광주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거셉니다. 여야 모두 지역기반을 지키겠다고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 국민과 함께 흘린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여러분들께서 닦아 주십시오. 부산 시민들이 닦아 주십시오.]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부산 발전을 위해서 20년 새누리당 독점의 고리를 끊어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오거돈/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 (제가) 시민대연합의 대표 선수로 주저 없이 나설 수 있었던 것도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광주시장 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은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당선을 노리는 강운태 후보가 치열한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윤장현/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 광주의 희망을 만드는,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운태/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석고대죄하고 전략 공천한 후보를 사퇴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충북지사 선거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자신의 아들이 그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 측 운동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이 후보 측은 폭행당한 것은 자신들이라며 맞고발했습니다.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충북 선관위가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는데, 윤 후보 측은 사법부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돌며 '52시간 단식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는 강원도 전역을 누비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김태용 KNN·손영길 KBC,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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