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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라도 더"…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유세전

<앵커>

주요 지역의 마지막 날 분위기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선거 운동기간 내내 치열하게 대결해왔던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는 막판까지도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표밭을 다졌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아침부터 지하철역과 수산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출근 시간에는 특히 지하철역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른바 농약 급식 논란과 서울의 건설 경기 침체 논란과 관련해 박원순 후보의 책임론을 집중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우리 백만 명 이상 학생이 6개월 이상 농약급식을 당한 거 아니겠습니까? (박 후보가) 서울의 건설 경기를 확실히 죽였으니까 골목경제도 확실히 죽지 않았어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도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소방서에 이어 지하철 첫차가 출발하는 차량기지를 방문해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아이들 먹을거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세월호 참사 이후에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그런 사회, 좀 더 안전한 사회로 가느냐, 아니면 정체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오늘(3일) 밤 정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박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지하철 안전 문제에 이어 급식 안전 문제까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안전이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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